‘정규리그 종료’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돌입

입력 2016-10-02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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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 리그가 종료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이 2일 정규 라운드의 마지막 33라운드 6경기가 일제히 열리며, 운명의 상-하위 스플릿 진출팀이 결정되었다.

상위 6개 팀이 격돌하는 그룹 A에는 전북, 서울, 제주, 울산, 전남, 상주가 진출하였으며, 하위 6개팀의 그룹 B에는 성남, 광주, 포항, 수원 삼성, 인천, 수원FC가 자리를 잡았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상위 6개팀은 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하위 6개팀은 2부리그 챌린지 강등을 피하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전남(승점 43점), 6위 상주, 7위 성남, 8위 광주(이상 승점 41점)는 상-하위 스플릿 경계선에서 최종전을 맞아 혈투를 벌여, 5위 전남과 6위 상주가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전남, 상주 양 팀은 스플릿 제도가 실시된 2013년 이후 첫 상위스플릿 진출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올해부터 변경된 K리그 순위 산정방식(다득점 우선)이 경쟁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승점이 동률일 시 다득점이 우선 고려되면서 팀 득점수가 많은 팀이 유리하게 되었고, 스플릿 이전 최종전인 오늘 6경기서 총 26골이 터져 K리그 클래식 단일 라운드 최다골 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라운드는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각 팀당 5경기를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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