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엔대사 “안보리, 북한 제재 논의 빠르게 진행 중”

입력 2016-10-05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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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엔대사 “안보리, 북한 제재 논의 빠르게 진행 중”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제재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유엔주재 대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튜 라이크로프트 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해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려고 안보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달 9일 5차 핵실험을 한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이 (핵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의미 있는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내용의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중국 등 안보리 이사국들이 어떤 제재를 추가할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라이크로프트 대사는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한다는 관점에서 의미 있는 추가 제재를 하기 위해 안보리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일반적인 안보리의 속도는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또 다른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주중 대사는 안보리의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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