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0월 방송MC 평판 1위… 박수홍·송해 2·3위

유재석, 10월 방송MC 평판 1위… 박수홍·송해 2·3위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 MC 브랜드평판’ 10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방송 MC 16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913만233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방송 MC에 대한 브랜드 참여량, 소통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10월 방송MC 브랜드평판 순위는 유재석, 박수홍, 송해, 박명수, 신동엽, 김구라, 전현무, 김국진, 유희열, 김성주, 박미선, 이휘재, 이경규, 배철수, 신현준, 서경석 순으로 분석됐다.

1위인 유재석은 참여지수 123만8688점, 소통지수 106만1676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 246만9276점으로 분석됐다. 2위인 박수홍은 참여지수 71만1656점, 소통지수 16만6716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 97만5416으로 분석됐다. 송해는 3위다. 참여지수 38만9840점, 소통지수 36만9191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 81만2191으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방송MC 브랜드 빅데이터 10월 분석결과, 유재석, 박수홍 , 송해 브랜드가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유재석 브랜드는 국민MC로 평가를 받으며 말하기와 진행하기의 표준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높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 콘테스트에 입상하며 데뷔한 뒤 TV와 라디오를 출연과 진행했는데, 정보성 프로그램을 깔끔하게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C계의 레전드 송해 브랜드는 전 국민의 예능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198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평판분석했다.

또한 “유재석은 이번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위를 기록한 박수홍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최근 남몰래 보육원을 지원하며 소아암 환아를 후원하는 등 15년간 선행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해는 대구 달성군에서 송해공원을 만들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