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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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치르고 귀국한 오승환은 12일 오후 2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발표된 WBC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추후 최종 엔트리 때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KBO 징계가 내려진 상태이기에 오승환 엔트리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오승환은 WBC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WBC 참가는 KBO의 결정을 무조건 존중하고 선수는 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아쉬운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환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프로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76경기에서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반포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