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황금시간대 DJ 됐다…질려하면 안~돼”

개그맨 김영철이 SBS 라디오 ‘파워FM’의 새 DJ로 낙점된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은 12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김영철의 파워FM’이라는 이름으로. 감사하다.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로 시작해 주셨던 분들 (오전) 7시에도 와줄 수 있느냐”며 “그동안 제빵사, 간호사 아침 근무자, 호텔, 기사분들 등 부지런하던 분들, 1시간 함께 해주신분들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7~9시대로 이사한다. 1시간 더 주무시고 만나자”며 “프라임타임이라고 다들 그래서 갑자기 긴장된다. 원래 하던 시간은 1시간 조금 모자랐는데, 1시간 늘어나서 질려하면 안 된다. 노래 많이 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궁금해하는 뉴스도 많이 소개하고 게스트 많이 부를겠다. 2시간 웬만하면 앉아만 있도록 해볼겠다. (첫 방송은) 10월 24일이다”며 “이젠 최화정 누나와 동급. 내겐 사실 너무 기쁜 소식이다. 2시간 DJ 그것도 단독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다. 황금시간대에 말이다. 축하 많이 해달라. 파티까진 못하지만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김영철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호란을 대신해 ‘파워FM’ 새 DJ로 낙점됐다. 김영철은 임시 DJ인 박은경 SBS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24일부터 ‘파워FM’ 새 DJ로서 청취자들과 만난다.

한편 호란은 지난달 29일 라디오 생방송에 가던 도중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후 공식사과문을 통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철 소감 전문>

#김영철의파워FM 이라는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김영철의펀펀투데이 로 시작해 주셨던 분들 7시에도 와줄 수 있나요? 아침 #제빵사 #간호사 #조근근무자 #호텔 #기사분들 등등 부지런하신분들 1시간함께 해주신분들 감사. 저 7-9시 로 이사가요! 1시간 더 주무시고 만나요 ㅋㅋ#primetime 이라고 다들 그래서 갑자기 긴장되요! 원래 하던 시간 1시간 조금 모자랐는데 1시간 늘어나서 질려하시면 안되요 ㅋㅋ 노래 많이 틀게요! 궁금해 하는 뉴스도 많이 소개하고 게스트 많이 부를게요! 2시간 왠만하면 앉아만 있도록 해볼게요! ㅋㅋㅋㅋㅋ10월24일이에요. 이젠 #최화정 누나와 동급!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에겐 사실 너무 기쁜소식이에요. 2시간 DJ 그것도 단독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황금시간대 에 말이죠 ㅋㅋㅋ 축하들 많이 해주세요! 파티까진 못하지만 ㅋㅋㅋㅋ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