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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팀 은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루니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며 불안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임시 감독 체제로 운용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 슬로베니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경기를 치렀다. 이날도 루니는 벤치 멤버로 시작해 후반 28분이 되서야 교체 출전할 수 있었다.

경기 직후 루니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물러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아직 대표팀에 공헌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면서 "러시아월드컵 때까지 계속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언 긱스도 18살 때와 30살 때는 달랐다. 그렇게해서 40세까지 선수생활을 한 것이다"며 자신의 부진을 감싸 안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