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알칸타라. ⓒGettyimages이매진스

하피냐 알칸타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알칸타라(23)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MSN라인(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을 주축으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세 선수가 팀 승리의 주역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들을 뒷받침하는 조연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주인공이 바로 하피냐다. 하피냐는 17일 데포르티보 경기에서 두 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AS로마와의 경기에서 상대 라자 나잉골란의 태클에 부상을 입었던 하피냐는 이날 2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경기 직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하피냐의 활약을 조명했다. 여기서 매체는 하피냐의 폼을 두고 그의 경력 이래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하피냐는 미드필더 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때로는 MSN라인의 대역도 맡고 있다"고 높게 평했다.

지난 2013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성인팀의 일원이 된 하피냐는 그해 셀타비고로 임대돼 2014년 여름까지 뛰었다. 이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