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200만 돌파, 유해진, 목욕탕 씬의 비밀? “합성한 것” 솔직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가 코믹 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 200만 돌파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럭키’는 개봉 첫날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 3일 만에 역대 코미디 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 타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첫 주인 4일 만에 역대 코미디 최단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영화는 완벽한 카리스마 킬러(유해진)이 목욕탕 키 때문에 넘어지면서 기억상실에 걸리고 무명배우와 인생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를 담고 있다.

유해진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목욕탕에서 넘어지는 액션(?)에 대해 “사실 그건 제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요즘 워낙 기술이 좋아서, 대역이 넘어지고 제 상반신을 합성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어진 강한 액션에 대한 질문에 유해진은 “혹시 벌어질 사고를 대비해 응급대원이 대기하고 있는데, 그 분이 몸에 대해 일가견이 있던 분이라 (그 분에게) 마사지를 받고 그러면 수월했다”면서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유해진은 “관객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몰래 극장을 간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럭키’ 200만 돌파 유해진. 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