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금주 러시아 출국… 11월 캐나다行 확정”

MBC ‘무한도전’ 측이 캐나다 출국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17일 오후 동아닷컴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이 11월 중 캐나다로 촬영 차 출국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금주 예정된 러시아 출국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출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한도전’이 ‘행운의 편지’ 특집 미션 수행의 일환으로 11월 중순 캐나다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한도전’ 팀은 러시아를 다녀 온 뒤 다시 캐나다로 출국해 정준하의 ‘북극곰과 교감하기’ 미션을 수행한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편지에 적힌 내용 그대로 실행해야하는 ‘행운의 편지’ 특집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정준하는 하하, 유재석, 박명수의 편지 3통은 물론 자신이 하하에게 쓴 편지까지 되돌려받아 무려 4통의 편지를 받으며 ‘미션 부자’로 거듭났다.

이로 인해 정준하는 Mnet ‘쇼미더머니5’에 도전했고, 미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북극곰과 교감, 박명수 몸종되기 미션이 남아 있다.

또한, ‘무한도전’은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로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작진과 멤버들은 18일과 19일 각각 선·후발대를 나눠 러시아로 출국한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우주특집’의 일환으로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무중력 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