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원서 넣어야할 듯”… 초호화 급식에 ‘어른들도 반했다’

입력 2016-10-17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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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잊을만 하면 ‘부실 급식’을 고발하는 사진이 인터넷상에 올라오곤 하죠. 최근에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 사진이 문제가 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초호화 메뉴를 자랑한 급식 사진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제 탄두리 치킨과 김치치즈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치즈퐁듀, 모히또 등 화려한 음식이 담겨 있습니다. 이게 학교 급식이 맞나라고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이는 파주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의 급식 사진으로 확인됐는데요. 상당히 비싸보이는 메뉴가 가득하죠. 그러나 한 끼에 3800원, 믿기지 않는 가격입니다.

무엇보다 가공 식품이 아닌 수백 인분의 음식을 수제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 학교의 김민지 영양사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학교에서 공과금과 시설유지비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식품비를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크게 감탄했습니다.
▲입학원서 넣어야겠다
▲와~ 진짜 공부할 맛이 나겠다
▲회사 식당보다 훨씬 나은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네
▲영양사와 학교의 컬래버레이션, 대단하다 등의 반응입니다.

“제발 다른 학교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상당했습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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