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이야기…애니 ‘루돌프와 많이있어’ 12월 개봉 확정

입력 2016-10-19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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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루돌프와 많이있어’가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루돌프와 많이있어’는 주인과 헤어지게 된 호기심 많은 집냥이 ‘루돌프’가 우연히 만난 글 읽는 길냥이 ‘많이있어’와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좌충우돌 컴백홈 프로젝트.

최근 사회적 화두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길냥이’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루돌프와 많이있어’는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코단샤 아동문학 신인상, 노마 아동 문예 신인상 등을 휩쓴 아동문학의 거장 ‘사이토 히로시’의, 현재까지 누계 판매량 100만부(일본기준)를 넘어선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미국컴퓨터학회 주최의 CG페스티벌 SIGGRAPH(시그래프)에 초청되며 기술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LA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포켓몬스터’ ‘요괴워치’ ‘마녀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전 세계 60개국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팩월드]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시킨 글로벌 프로젝트로 눈길을 끈다. 이렇듯 검증된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뛰어난 CG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해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리얼하게 담아낸 사계절의 수려한 풍경 등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동물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책이 펼쳐져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의 검은 고양이 ‘루돌프’와 한 발로 책을 가리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많이있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인간은 모르는 길냥이들의 비밀?!’이라는 카피를 통해 이들의 정체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은 영화 ‘루돌프와 많이있어’는 오는 12월 개봉해 겨울방학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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