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관객이 되라”…‘원피스’ 극장판 티저 예고편 공개

‘원피스’의 13번째 극장판 시리즈 ‘원피스 필름 골드’가 드디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황금빛 대결의 서막을 예고했다.

지난 7월 23일 일본에서 개봉해, 개봉 48일만에 누적 흥행 수입 50억엔을 돌파하며 또 한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원피스 시리즈’ 13번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측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의상을 입은 의문의 남자와 네온사인이 번쩍거리는 ‘그랑 테소로’의 입구로 시작해 시선을 압도하는 ‘원피스 필름 골드’의 티저 예고편은 도입부터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 사상 최고의 화려함을 예고한다. 특히 의문의 남자가 ‘황금의 제왕 길드 테소로’임이 드러나며 위기감이 증폭되는데, 황금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골드골드 열매’의 능력자 ‘길드 테소로’, 돈과 황금으로 둘러싸인 ‘그랑 테소로’와 대비되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습이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늘밤에도 돈에 눈이 먼 어리석은 자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이 배를 찾아온다”, “자, 여러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꿈과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을…”이라는 길드 테소로의 대사와, 거대한 황금에 포박된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습, 루피를 협박하는 길드 테소로와 그를 향해 소리치는 루피의 모습은 밀짚모자 해적단 앞에 놓일 절체절명의 위기를 암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총괄 프로듀서 오다 에이치로’라는 카피는 완성도 높은 또 한 편의 극장판 시리즈 탄생을 암시하며, ‘세계 정부조차 손을 댈 수 없는 절대 성역’, ‘사상 최대의 쇼, 운명의 베팅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세계 정부도 건드릴 수 없는 역대 최강의 적 길드 테소로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신세계의 운명을 건 대결을 예고해 ‘원피스 필름 골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개봉을 향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원피스 필름 골드’는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