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면 다 오빠…94라인 공명-남주혁에 흔들리는 女心

입력 2016-10-2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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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면 다 오빠라고 했던가. 어리지만 결코 어리숙하지 않은 매력의 두 남자가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1994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배우 공명과 남주혁이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 드라마-예능 오가며 열일 중인 핫아이콘 공명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의 공명은 '직진연하남' 진공명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진공명은 하나(박하선)를 향한 꿀눈빛과 작은 것 하나도 챙기는 세심함, 특유의 발랄함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훤칠한 키와 넓은 어깨, 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를 지닌 공명은 강아지처럼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멍뭉미(美)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공명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연스러운 능청 연기와 디테일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공명앓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새싹 공시생부터 순수한 연하남까지 그 어느 때보다 물오른 연기로 브라운관을 압도 중인 공명이 차세대 '로코킹'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공명의 활약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눈길을 끈다. 최근 출연한 예능 '안녕하세요'에서는 진심 어린 공감과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고, 현재 출연 중인 '매력티비'에서는 꾸밈없는 모습과 함께 무공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공명은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순도 100% 청정 매력으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 외모도, 연기도 훈훈한 만찢남 남주혁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 중인 남주혁은 서예, 그림, 악기, 도예 등 못 하는 것이 없지만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 '백아'로 불리는 13황자 왕욱 역을 맡았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왕욱은 우아한 외모에 남자다운 듬직함까지 갖춰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첫 사극에 도전한 남주혁은 고려 최고의 인기남 백아를 완벽하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우희(서현)를 향한 설레면서도 애절한 마음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극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남주혁은 tvN 예능 '삼시세끼-고창편'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호흡을 맞추며 착하고 귀여운 막내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성장된 연기와 자신만의 매력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지고 있는 남주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자유분방한 수영천재 정준형 역으로 캐스팅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종횡무진 중인 공명과 남주혁.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94년생 공명과 남주혁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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