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최민호, 불꽃 카리스마로 연기까지 접수할까

입력 2016-11-16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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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 최민호, 불꽃 카리스마로 연기까지 접수할까

영화 ‘두 남자’의 최민호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뜨거운 에너지로 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이다. 극 중 최민호 배우는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휴대폰 등의 절도를 일삼아 장물판매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18살 가출소년으로 가출팸의 리더인 ‘진일’역을 맡았다. 진일은 친구들을 위해서 모든 잘못을 뒤집어 쓸 정도로 의리파이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순정파이다. 여자친구 ‘가영’이 ‘형석’(마동석)의 노래방에 돈 때문에 잡혀있게 되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내오려고 한다. 큰 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의 진일은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형석의 딸을 납치하기에 이르고, 두 사람은 최악의 전개로 치닫는다.
최민호 배우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노래, 춤, 연기까지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준비된 신예이다. ‘계춘할망’으로 첫 스크린 연기를 선보인 이후 영화 ‘두 남자’로 스크린 첫 주연을 꿰찼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두 남자’가 상영된 후, ‘최민호의 가능성을 봤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아이돌 가수는 연기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확실하게 걷어냈다. 특히, ‘두 남자’에서는 그 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거칠고 파워풀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그의 매력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거친 남성의 카리스마와 사랑하는 이를 위한 따뜻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가감 없이 발휘한 최민호 배우의 첫 주연작 ‘두 남자’는 오는 11월 30일 개봉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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