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도경수, 옛날 내 모습 보는 것 같다” [화보]

조정석 “도경수, 옛날 내 모습 보는 것 같다” [화보]

영화 ‘형’에서 ‘브로 코미디’ 장르를 개척한 조정석과 도경수가 남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얼루어 코리아의 표지를 장식했다. 서울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촬영된 화보 현장에서 두 사람은 실제 형제와 같은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드라마 종영에 이어 바로 새 영화를 개봉하게 된 형 두식 역의 조정석은 “경수를 보면 옛날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시선을 아끼지 않으며, 도경수에 대해 “시나리오 속 두영 역과 잘 맞는 캐스팅이다. 두영은 남자답고 강하면서 순수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시나리오의 힘이 좋았다. 가장 매력 있는 이야기는 성장 드라마다. 자기밖에 모르는 못된 인물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매력 있는데 이화신도 그렇고, 두식이도 그렇다”라며 영화 속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동생 두영 역의 도경수는 “우리 영화는 ‘남남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에 대해 “‘카트’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짜 첫 경험이었고, ‘형’은 정말 재미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또 “연기를 할 때에는 진짜 배우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배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표현하기도 했다.

조정석, 도경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