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첫방 12.0%… 파격 편성전략 通했다

SBS의 파격적인 편성 전략이 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는 12.0%(이하 전국기준, 수도권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팝스타6’는 첫 방송부터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0.5%(수도권 10.2%)를,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4%(수도권 11.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K팝스타6’는 단 1회 방송 만으로 철옹성 같았던 MBC 주말극까지 꺾으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19일 밤 연속 방송된 ‘우리 갑순이’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어 ‘K팝스타6’의 성공적 안착까지 SBS가 내놓은 파격적인 편성 전략이 통했다는 내부적인 분서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시즌의 부제이기도 한 ‘더 라스트 찬스’, 그 간절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각양각색 참가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