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분수대 스킨십 데이트…“달달케미 폭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야밤 분수대 데이트로 갑작스런 스킨십을 한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역도선수 김복주 역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출귀몰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 실랑이를 벌이던 중에 남주혁이 이성경의 짝사랑 상대가 형 이재윤(정재이 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와 관련 티격태격했던 예전과 달리 서로의 얼굴을 터치하며 달달한 투샷을 연출한 이성경과 남주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과 남주혁은 한밤 중 분수대 주변에 마주 앉아 있다. 남주혁이 이성경의 젖은 머리를 털어주고 옷을 뒤집어 쓴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성경과 그런 이성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주혁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남주혁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쥔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성경과 당황한 듯 이성경의 손목을 잡고 있는 남주혁의 모습이 이어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야밤 분수대 데이트 장면은 지난 11월 16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학교에서 촬영됐다. 낮부터 분수대 주변에서 촬영을 이어갔던 촬영팀은 밤이 되자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한껏 긴장했던 상태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감기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컨디션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으로 체감온도를 끌어올렸다.

스킨십과 더불어 많은 양의 대사를 주고받아야 했던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길고 긴 대사를 맞춰보며 호흡을 조절하는 진지한 장면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부쩍 가까워진 김복주와 정준형의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스킨십의 강도와 로맨스의 완급을 세밀하게 체크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극중 이성경과 남주혁의 스킨십은 물론 서로를 향해 가슴 깊은 곳에 가지고 있는 속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아주 중요한 장면”이라며 “대사 한 문장, 한 문장과 함께 더불어 폭발하는 두 사람의 케미를 즐겨달라”고 전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7회는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