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상 F4, ‘개콘’ 新코너 ‘불상사’ 첫선

KBS2 ‘개그콘서트’ 새 코너 ‘불상사’가 4일 첫선을 보인다.

‘불상사’는 4인 4색 진상 상사들이 가득한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버라이어티한 회사 적응기를 다룬 코너로 박영진-정승환-송왕호-임재백-임성욱이 출연한다.

박영진이 아재美를 꽃 피우며 맛깔난 부장 역할을 맡는다. 박영진은 ‘개콘’에서 특유의 걸걸한 말투와 리액션으로 아재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특화된 아저씨 역할을 펼쳐왔다. 박영진은 ‘상사병’을 통해 그의 특기를 십분 발휘하는 한편 더욱 업그레이드된 아재다운 매력으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박영진과 정승환, 송왕호 그리고 임재백이 연기할 개성 강한 상사 역할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승환은 잔머리 만렙의 대리로 등장하고 송왕호는 지킬 앤 하이드급 이중인격 팀장으로 나와 칭찬과 꾸중을 오가며 임성욱의 혼을 빼놓는다. 임재백은 깐족왕 과장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이들은 신입사원인 임성욱에게 회사 가기 싫어증을 유발하는 진상 상사의 끝을 보여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밤샘 야근으로 비몽사몽한 박영진은 임성욱과의 첫 만남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박영진은 첫 출근한 임성욱을 보고는 “대리기사님 왔나. 신입 대리기사님이면 우리 집을 모르겠네”라고 말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입사 첫 날부터 임성욱의 영혼을 가출시킨 진상 상사 F4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개그콘서트’는 4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