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블랙핑크, 2관왕…젝키·효연·B1A4·정승환 컴백 [종합]

'인기가요' 블랙핑크, 2관왕…젝키·효연·B1A4·정승환 컴백 [종합]

그룹 블랙핑크가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불장난'으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인기가요'에선 블랙핑크, 구구단 세정, 김희철X민경훈이 1위 경합을 벌였다. 김희철X민경훈 '나비잠'을 제외하고 생방송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와 구구단 세정은 각각 '불장난'과 '꽃길'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는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양현석, 테디 감사합니다. 우리 팬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인기가요'는 이날 다채롭고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16년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젝스키스부터 B1A4의 컴백 무대와 정승환의 데뷔 무대, '인기가요' 프로젝트 그룹 써니걸스(여자친구 은하, 우주소녀 성소,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모모랜드 낸시)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젝스키스는 새 앨범 '2016 Re-ALBUM'의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과 ‘기사도’, ‘연정’ 세 곡 모두를 선보였고 MC들과의 인터뷰에서 "16년 만이다. 너무 긴장된다. 하지만 노란 우비를 보니 긴장이 풀린다. 오랜 기간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영원히 함께 하자"고 출연 소감과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B1A4는 '악몽' '거짓말이야' 무대로 블랙 카리스마와 아련한 남친 분위기를 선보였고 'K팝스타4'가 배출한 괴물 신인 정승환은 '이 바보야'를 감성적인 라이브로 소화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밖에도 B.A.P, 효린, 마마무, ASTRO, 라붐, 정승환, 디셈버, 빅톤, 임팩트, 베리굿, 모모랜드, 디셈버등이 출연해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는 11일 '인기가요'엔 세븐틴, 비트윈, 천둥의 컴백 무대가 마련돼 있다.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인기가요’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