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임성언은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 푸줏간’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설수진 역을 주의 깊게 봤다. 전반적인 흐름은 청부살인업자와 형사의 멜로지만 내가 의뢰를 함으로써 이뤄지는 이야기더라”고 말했다.

남모를 아픔은 가진 설수진을 소화한 그는 “설수진이 가진 아픔이 궁금했다. 호기심을 가졌다. 해보고 싶고 궁금한 역할이었다. 도전 의식이 불타올랐다”며 “설수진의 과거를 토대로 캐릭터 분석에 힘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에 새로운 모습과 연기로 대중 앞에 섰다. 거침없이 도전하면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스 푸줏간’은 허당기 넘치는 강력계 ‘김형사’(김민준)가 동네 푸줏간 주인 ‘순애’(서영)를 만나고 연이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지길웅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준 서영 임성연이 출연한 영화 ‘미스 푸줏간’은 12월 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