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문성민-여자프로배구 김희진-남자프로골프 최진호-여자프로골프 박성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 최태웅 감독님이 부임하신 뒤부터 우리 팀이 스피드배구를 시작했고, 정말 즐겁게 운동했는데, 그 모습이 다른 팀 선수들에게도 좋게 비춰진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잘해서 주장인 내가 상을 받은 것 같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 여자프로배구 김희진(IBK기업은행)
이 상을 받게 해준 이정철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고맙다. 지금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데, 더 노력하고 연구하며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남자프로골프 최진호(현대제철)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모인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스럽다. 프로가 된 이후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선수들이 뽑아 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 이 자리에 다시 오르고 싶다.
● 여자프로골프 박성현(넵스)
시상식이 처음은 아닌데 너무 떨린다. 의미가 남달라서 그런 것 같다. 2016년은 뜻 깊은 해였다.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고 함께 해 주신 덕분에 지금의 박성현이 있게 됐다. 대선배 박세리 프로님이 좋은 길을 열어 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나도 멋진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