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흡연경고그림 내일(23일)부터 도입

입력 2016-12-22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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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흡연경고그림 내일(23일)부터 도입

섬뜩하고 소름 돋는 담뱃갑 흡연경고그림이 내일(23일)부터 도입된다.

이미 해외에서 도입됐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흡연의 위험을 경고하는 그림이 23일부터 도입된다. 유통 시간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말쯤에야 시중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겠지만, 대국민 홍보를 위해서 서울시 6개 소매점에서는 23일부터 출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담배제조사 현장 점검 등을 비롯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미비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23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강남역·홍대·광화문 등 서울 시내 소매점 6곳에 흡연경고그림이 부착된 제품을 먼저 진열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는 담배 광고에 들어가는 담뱃갑도 흡연경고그림이 부착된 이미지로 교체하기 위해 담배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흡연경고그림 가리기 행위’를 막기 위해서 관련법을 올해 안에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한편 담뱃갑 흡연경고그림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돼 담배를 판매하는 편의점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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