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된 쿠팡맨, 미니스톱 뽁뽁이 봉사…

입력 2016-12-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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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원정대’ 봉사활동에 나선 ‘쿠팡맨 봉사단’. 사진제공|쿠팡

유통업계 ‘실천형 사회공헌’ 활발
애경 휘슬, 구호동물 봉사활동도

‘실천형 사회공헌, 눈에 띄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의 실천형 사회공헌활동이 눈에 띈다. 배송, 구호동물, 난방 시공 등 영역도 다채롭다. 단순히 기부금과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두주자는 쿠팡. 배송 직원 ‘쿠팡맨’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김포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포아이사랑센터’와 연계해 센터에서 준비한 신발·가방·장난감 등의 선물을 인근 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쿠팡의 배송차량으로 로켓배송하는 ‘산타 원정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쿠팡맨들이 지역 사회의 나눔 실천을 위해 직접 산타클로스 복장을 착용하는 등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호동물을 위한 봉사활동’도 눈에 띈다. 애경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이 최근 구호동물 입양센터 답십리점 ‘땡큐센터’에서 생활하는 구호동물 50마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 휘슬 서포터즈들은 구호동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 위해 청소·산책·목욕 등을 진행했다. 또 건조함에 취약한 반려동물을 위해 보습에 효과적인 ‘휘슬’ 샴푸 1년치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편의점 미니스톱은 최근 대한적십자 서울 동대문·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를 통해 인근 지역에서 임직원과 봉사단원들이 직접 문풍지 및 단열 뽁뽁이 시공을 하고 극세사 이불을 지원했다. 권종구 미니스톱 경영전략실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겨울 난방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폭넓게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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