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윤지혜 종영소감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 즐거웠다.”

‘안투라지’ 윤지혜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윤지혜가 2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tvN ‘안투라지’에서 매니지먼트사 대표인 조진웅의 아내 윤세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남편인 조진웅과의 찰떡 케미와 드라마에 리얼리티를 더하는 역할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윤지혜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극 중 윤세나(윤지혜 분)는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는 남편 김은갑(조진웅 분)에게 불만을 가지고 예배와 부부 상담 등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강요하기도 하지만, 은갑이 비즈니스 때문에 힘들어할 때 가장 먼저 그의 변화를 눈치채고 남편의 안위를 걱정하는 츤데레 아내로 남다른 부부 케미를 뽐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우울증에 빠진 은갑을 위로하다가도 지나치게 감성에 젖어있는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분위기를 깨는가 하면, 딸의 사생활을 간섭하는 남편을 나무라는 등 리얼한 부부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처럼, 윤세나는 화려한 연예계의 모습을 그리는 ‘안투라지’가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존재로 활약했다.

이에, 윤지혜는 “‘안투라지’라는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무엇보다 '세나'에게만은 따뜻했던 '츤데레 남편' 조진웅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017년 새해에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