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SNL8’ 황치열, 능청연기+모창달인…토요일 밤 하얗게 불살랐다

입력 2016-12-25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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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시즌8’에서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온 몸을 불살랐다.

2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8’ 황치열 편이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오프닝 무대에서 박진영의 ‘허니’를 열창하고 마이클잭슨의 춤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황치열은 생방송 코너에서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의 저승사자로 변신, 안영미와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콩트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또 ‘3분시리즈’에서는 정이랑과 캠퍼스 커플로 호흡을 맞춰 굴욕적인 분장도 마다하지 않고 역대급 웃음을 전했다. 황치열은 또 “최정상급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자이언티, 임창정, 하동균, 휘성, 김건모, 현철 등 다양한 모창을 뽐내기도 했다.

황치열은 “크리스마스에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내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따뜻한 소감과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편 ‘더빙극장’에서는 더빙장인 권혁수가 선보인 역대급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마지막 회를 더욱 화려하게 빛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롤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권혁수는 금발의 긴 웨이브 머리에 섹시한 산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날 뮤직비디오에는 ‘호박 고구마’ 유행어로 ‘더빙극장’ 인기의 시작을 알린 나문희 캐릭터부터 디오니소스, 세일러문, 카드캡터 체리, 영심이, 천사소녀 네티 등 이번 시즌을 빛낸 최고의 캐릭터들이 모두 출연해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NL코리아 시즌8’ 황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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