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 ②] ‘씬스틸러’ PD “박수홍 MC 영입 大만족...기대 이상”

[PD를 만나다 ②] ‘씬스틸러’ PD “박수홍 MC 영입 大만족...기대 이상”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의 황인영 PD가 정규 편성 후 새 MC로 박수홍을 영입한 이유를 밝혔다.

황인영 PD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파일럿 당시와 정규 편성 후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우선 팀별 경쟁구도를 강화시켰고 박수홍은 MC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수홍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포맷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 분위기와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진행자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PD는 “박수홍은 우선 시청자의 시선으로 우리 프로그램을 봐준다. 그는 촬영장에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지점에 고개를 갸우뚱 하고, 시청자들이 감탄할 것 같은 지점에 감탄을 터트려 준다. ‘씬스틸러’의 첫 번째 시청자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MC가 대중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박수홍의 반응에 따라 우리는 편집해야 할 것을 짚어내고 배우들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