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즈니즈가 새로운 EP 'A Lone'을 어제 자정을 기점으로 전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발매했다.
2013년에 발매한 '#evolution' 이 후로 앨범 단위의 결과물로는 4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앨범 'A Lone'은 '혼자'라는 타이틀에서 보여지듯 특별한 피처링이나 콜라보레이션 없이 오롯이 본인만의 목소리로 이번 앨범을 꽉 채웠으며, 뮤지션으로서도 다시금 홀로 서며 꼭 성공을 이루겠다는 원대한 야망도 직설적으로 내비친 앨범이다.
총 7곡이 수록된 비즈니즈의 새 앨범 'A lone'의 첫 번째 트랙 'Go Get'em/Amen'은 작년 9월 싱글로 선발매되었던 'Go Get'em'의 새로운 버전이며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태릉인'은 국가대표라는 수식어로 사용되는 '태릉인'이란 표현을 빌려 자신은 한물간 퇴물이 아닌 지금도 그 누구보다 뛰어난 힙합 뮤지션이며 랩 전문가라는 것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금의 자신에게 불만족스럽다며 더 큰 야망에 대한 갈망을 나타낸 'notsatisfied', 질투가 자신을 움직이고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며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해 손을 뻗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질투는 나의 힘(Jealous)', 마지막곡 'Noir'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뮤지션으로의 성공을 향한 비정함을 표출하였으며 자신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물론 여러 뮤지션들에게 일갈을 가하기도 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비즈니즈가 4년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베테랑 래퍼인 만큼 여전히 여유롭고 명쾌한 랩과 메세지를 선보이며 현재의 인지도와 상관없이 그의 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입증하는 앨범을 선보였다는 것에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앨범이다."고 밝히며 "비즈니즈 뿐만이 아니라 어떤 시류에 경도되지 않고 본인만의 음악을 고수하는 베테랑 래퍼들에 대한 힙합 팬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린다. 이들의 음악이 계속 될 수 있게 브랜뉴뮤직은 언제나 응원하고 또 지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
자신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올 한해 꾸준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인 비즈니즈의 2017년 첫 행보이자 4년만의 새 EP앨범 'A lone'은 현재 전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