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Zion.T)가 드라마 ‘도깨비’ OST와의 차트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건물에서는 자이언티의 새 앨범 ‘OO’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이언티는 이번 앨범을 새롭게 발표한 소감에 대해 “일단 ‘와우’ 인 것 같다. 앨범 제목은 ‘오오’ 라고 읽는다. 내가 자주 쓰고 다니는 안경을 의미하기도 하고, 두 번째로는 이번 앨범이 나의 음악이 나의 시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와 대중 사이에 유일한 교집합이 음악인데, 그런 벤다이어그램을 의미하기도 한다. 직접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그리고 자동차 바퀴 등 모든 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척 기쁘다. ‘와우’다. 정말 기쁘다. 기쁘다 곱하기 3만인 것 같다. 타이틀곡이 사랑받고 있는데, 나머지 곡들도 가사를 보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티는 ‘도깨비’와 차트에서 맞붙은 것에 대해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도깨비’ OST가 좋고, 잘 되고 있는데 내 앨범 날짜는 정해진 거였다. 더 미룰 수도 없고 즐기자는 심정에서 냈다. 그게 잘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티는 이날 타이틀곡 '노래'를 비롯해 '영화관' 'COMEDIAN' '미안해' '나쁜 놈들' 'COMPLEX' '바람' 등 7개의 신곡과 '영화관'(INS)이 수록된 새 앨범 'O0'을 공개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