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공효진 ‘싱글라이더’ 스틸 공개 (ft. 아름다운 호주)

영화 ‘싱글라이더’의 감성 스틸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감성 스틸 영상은 주인공 세 사람의 감정을 아름다운 호주의 풍광과 감각적인 명대사로 전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은 이병헌은 쓸쓸한 뒷모습과 함께 “돌이키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아요”, “솔직히 후회합니다” 라는 대사가 어우러지며 재훈이 느끼는 회한의 감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호주의 이국적인 풍광과 이병헌의 섬세한 열연이 더해져 그가 보여줄 절절한 감성에 기대감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재훈의 아내이자 꿈을 향해 찾아가는 ‘이수진’ 역을 맡은 공효진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과 함께 “그때는 몰랐습니다. 절실하지도 않았고 소중 한지도 몰랐어요”라는 대사가 더해져 그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공효진의 새로운 모습과 자신의 꿈을 발견해가는 수진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유진아’ 역의 안소희는 재훈과 마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우리가 여기에 아무도 모르게 혼자왔던 것처럼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면 되지 않을까요”라는 대사가 어우러지며 이들을 둘러싼 스토리와 이들 앞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까지 더해져 더욱 깊고 진한 감성까지 전한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완성도 높은 각본을 통해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면모와 광고계에서 다져진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등장을 알린다.

한국영화에선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것이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까지 더해진 웰메이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