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23, 디종)이 첫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디종은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메스와의 원정경기를 펼쳤다. 여기서 권창훈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날 결국 권창훈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은 후반 1분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15분에는 조르단 로티에스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겹쳐지면서 경기를 더욱 어렵게 풀어갔다. 이후 후반 21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이에 권창훈의 첫 출전은 쉽지 않았고 팀은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한 노력뿐이었다.
디종은 후반 33분 수비수 세드릭 바랄트의 헤더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경기 균형을 맞추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디종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