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라스’ 박경혜 “청심환 먹고 촬영, 재미없을까 걱정 많았다”

입력 2017-02-09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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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경혜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경혜는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특집에서 ‘도깨비’이야기부터 성형 수술 고백 등 다양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펼쳐 웃음을 줬다.

박경혜는 9일 동아닷컴에 “첫 예능 출연이라 굉장히 설렜다. 선배님들 뵙는 것도 신기했고 촬영장에 온 것도 실감이 안 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소 ‘라디오스타’ 애청자인데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선배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따뜻하고 즐겁게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때 엄청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촬영했다. 촬영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왔는데 순간 멍해지면서 무슨말을 했는지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는것 같았다”라며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촬영을 즐겁고 행복하게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경혜는 8일 방송 분을 시청했다. 소감을 묻자 “현장에서도 정말 재밌었는데 방송에서 여러가지 CG효과를 같이 보니까 더 재밌었다”라며 “첫 예능이라 제가 했던 이야기들이 재미 없거나 누가 되지 않을까 마음을 조금 졸이면서 봤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혜는 “‘도깨비’ 오디션 합격을 위해 과도를 물고 달에 빌었다”, “성형 수술을 했는데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더라” 등을 말하며 예능 신예로 떠올랐다. 또 휴대폰 판매원이나 일식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담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건 아니고 대학교때 학비를 벌기 위해 다양하게 했던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한가지 아르바이트를 오래 안하고 여러가지를 짧게 했다”라고 말했다.

‘산전수전형’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산전수전형이라기보다는 모두 같은 알바 생활과 용돈도 열심히 벌고 살지 않나. 그래도 부모님의 지원속에 행복하게 살아왔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경혜는 “아직도 많이 신기하고 즐겁고 더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경혜는 “열심히 연기 연습도 하고 겸손하게 준비 된 배우로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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