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송수식 박사는 아름답게 죽기 위한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신경정신과전문의 송수식 박사는 “지금 나이에 권력이 뭐가 필요하겠나”며 “돈 욕심도 없고, 스스로 마음을 내려놓자고 묵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아름답게 죽으려면 마음부터 비우려고 한다. 옛날에는 돈에 집착이 심했는데, 요즘은 여유가 있으니까 쓴 돈을 돌아보지 않는다”며 죽음에 대한 의연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과거 송수식 박사 사연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암으로 먼저 보내고, 나 여기 2번의 위암 수술, 대장암 수술, 전립선 암 수술 등 총 4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다음 생에도 아내와 다시 살 수 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침마당’ 송수식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