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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소 고지’ 멜 깁슨 “앤드류 가필드, 진정한 신념 갖고 있다” 칭찬

입력 2017-02-28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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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기 개봉작 중 압도적인 실관람객 평점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핵소 고지’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멜 깁슨과 앤드류 가필드의 운명적 만남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훈훈한 외모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멜 깁슨과 앤드류 가필드가 ‘핵소 고지’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담은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 ‘리썰 웨폰’ 시리즈, ‘햄릿’, ‘왓 위민 원트’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할리우드는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멜 깁슨은 ‘아포칼립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브레이브 하트’ 등을 연출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휩쓸며 감독으로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멜 깁슨의 뒤를 이을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소셜 네트워크’, ‘네버 렛 미 고’ 등을 통해 훤칠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앤드류 가필드가 손꼽히고 있어, 이들의 운명적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중 한 명으로 존경 받는 실존 인물 데스몬드 도스 역을 소화할 배우를 찾는 일은 멜 깁슨 감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깊이를 알 수 없는 용기를 소유한 데스몬드 도스를 연기하기 위해선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했고, 멜 깁슨은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에서 그 특별함을 발견했다. 멜 깁슨은 감독이자 배우로서 “앤드류 가필드는 놀라운 배우이다. 전형적인 액션 히어로는 아니지만 충분히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는 데스몬드 도스처럼 진정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실제로 감동을 안겨준다”며 앤드류 가필드의 탁월한 연기에 탄복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작품으로 멜 깁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앤드류 가필드 역시 “감독인 멜 깁슨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지금껏 배우로 활동한 시간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되었다”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멜 깁슨이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은 굉장히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진정한 우직함과 순수함을 지닌 점에서 그는 데스몬드 도스와 닮았다. 멜 깁슨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분명하고, 언제나 그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있다”라며 감독으로서 멜 깁슨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내며 그의 진면모를 극찬했다.

이처럼 서로를 향한 뜨거운 믿음으로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멜 깁슨과 앤드류 가필드의 환상의 호흡이 관객들의 훈훈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음향효과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영화 ‘핵소 고지’는 지금 전국 극장에서 2D와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si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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