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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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는 "투수 김사율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45분 분당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얻으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13일 전했다.

김사율은 "우선 수고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된 만큼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야구 선수로서도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해로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사율은 지난 8일 좋은 컨디션으로 일본 가고시마 캠프를 마친 후, 익산 퓨처스 구장으로 이동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