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은 제공
지은(ZYEUN)은 기존 Song.gee에서 활동명을 변경하고 이번 EP앨범에 직접 작사·작곡한 4곡을 수록했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에피소드 4가지를 담았다는 의미의 `Lovepisode#004`는 권태기를 겪는 연인의 이야기인 `되돌아가기` , 슬픈 이별을 담은 `흐림` , 이별 직후 싱숭생숭한 묘한 감정을 노래하는 `나의 하루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더 (more)'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곡인 `되돌아가기`는 서운한 감정을 말하듯이 조용히 읖조리는 감성적인 곡이다. 두 번째 곡이자 앨범 타이틀 곡이기도 한 `나의 하루는` 은 이별 직후 싱숭생숭한 감정을 센스있고 재치있는 가사로 표현한 어쿠스틱 포크곡이다. 보틀넥 기법의 기타 연주가 매력적인 곡이다.
`흐림`은 안개가 낀 듯 평안하고 차분한 사운드로 시작되며, 곡이 전개될 수록 이별의 쓸쓸하고 아픈마음을 점점 흐려져가는 날씨에 빗대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 (more)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달콤한 가사와 따뜻한 선율로 이루어져 있는 곡이다.
사진=지은 제공
이번 발매되는 EP앨범에는 유동현, 김흥성, 박영훈이 함께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은은 "전 수록곡 모두 유행에 따르지 않은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선보인다"고 말하며 성원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