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승환, 2년 연속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개막전에 출전할 25명 로스터를 확정했다. 이는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빠른 발표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시작할 전망이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76경기 79 2/3 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3패 평균자책점 1.92 19세이브를 기록하며 완벽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오승환은 지난해 중간 계투로 시작했지만 팀의 기존 '특급 마무리'였던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하면서 그 자리를 대신 맡아 완벽 수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명의 투수와 13명의 야수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선발투수로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랜스 린, 마이크 리크가 배치됐다. 불펜투수로는 오승환을 시작으로 케빈 시그리스트, 브렛 세실, 로젠탈, 조너던 브록스턴, 맷 보우먼, 미겔 소콜로비치가 출격을 대기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개막 25인 로스터 명단

선발투수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랜스 린, 마이크 리크

구원투수 : 오승환, 케빈 시그리스트, 브렛 세실, 조너던 브록스턴, 맷 바우먼, 미겔 소콜로비치, 트레버 로젠탈

포수 : 야디어 몰리나, 에릭 프라이어

내야수 : 맷 카펜터, 콜튼 웡, 알레드미스 디아즈, 자니 페랄타, 맷 애덤스, 제드 저코, 그렉 가르시아

외야수 : 스티븐 피스코티, 덱스터 파울러, 랜덜 그리척, 호세 마르티네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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