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주상욱과 차예련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에 필요한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식장을 예약하며 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결혼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아 일찌감치 결혼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친구이자 연인 사이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촬영 도중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가 종영 이후 본격적으로 사랑을 쌓았다.
공개 연애를 시작하고 1년 만에 결혼하게 된 것도 가벼운 만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그동안 ‘골프장 데이트’와 ‘커플 여행’을 여러 차례 다니는 등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또 차예련이 23일 결혼한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