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정체는 바로 개그맨 문세윤이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2주년 특집’에서는 ‘홍길동’과 ‘괴도루팡’이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괴도루팡’이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다부진 체격과 미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홍길동’은 바로 문세윤이었다. 문세윤은 “주말마다 뚱뚱한 친구들이 나오면 내 이름이 언급이 되더라. 참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괴도루팡’과 대결을 펼칠 때 ‘홍길동’을 응원했던 김성령은 “가면을 벗고 나니까 목소리에 감동이 있는 것 같다.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