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타격을 자랑하는 투수’ 매디슨 범가너(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7시즌 개막전에서 호쾌한 홈런을 때렸다.

범가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범가너는 1-0으로 앞선 5회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번 범가너의 홈런은 과거 실버슬러거를 수상할 만큼 좋은 타격을 자랑하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나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개인 통산 15호 홈런. 범가너는 지난해에도 3개의 홈런을 때린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통산 15개의 홈런은 샌프란시스코 프렌차이즈 타이 기록. 범가너의 타격 능력을 감안한다면, 이번 시즌 내 최다 기록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