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마르크 바르트라(2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팬을 찾아 나섰다.

바르트라는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 04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경기 직후 바르트나는 이날 샬케와의 더비를 관전한 한 도르트문트 여성 팬을 찾기 위해 나섰다.

바르트라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줄의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바르트라는 '이 여자를 만나고 싶다. 찾는 데 도와줄 수 있나요. 그녀에게 유니폼을 건네고 싶다'는 멘트를 남겼다. 바르트라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한 여성 팬이 샬케04 팬들에 둘러쌓여 홀로 도르트문트를 응원하는 모습이다.

바르트라는 그 광경이 흥미로우면서도 꿋꿋하게 도르트문트를 응원하는 그 여성 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것. 아직 바르트라가 그녀를 만났는 지는 알 수 없다.

한편 바르트라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도르트문트로 거취를 옮겼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마르크 바르트라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