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자사 모델인 배우 공유와 함께 국내 동물 실험 전면 금지를 주제로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 행사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유가 패널로 참석해 사회자와 평소 동물 실험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브랜드 모델로서 그 동안 참여했던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사전 선발된 일반인 50명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팬사인회도 이어진다.
더바디샵은 이번 행사에 앞서 신제품 출시 및 SNS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동물 유래 (우유 & 꿀) 및 동물성 성분을 일체 포함하고 있지 않은 100% VEGAN 제품인 자외선 차단제 ‘스킨 디펜스 점보'를 3일 출시한다.
또한 더바디샵은 제품 구입 및 금액과 상관없이 인증샷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공유와 함께하는 행사와 팬 사인회 참석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와 팬사인회 참석 응모는 더바디샵 매장(면세점 및 아울렛 제외) 에서 스킨 디펜스 구매시 자동 응모 되며, 수익금 일부는 동물 자유 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로는 반려 동물과 함께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 #더바디샵 해시태그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팬사인회 응모는 9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 통해 참여 가능하다. 총 50명의 당첨자는 더바디샵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모델 공유의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휴대폰 배경 화면 이미지 무료 다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한다.
더바디샵 관계자는 “공유씨가 자사 모델로서 그 동안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적극 동참해줘 많은 분들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씨 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국내 동물 실험 완전 금지를 위한 더바디샵의 활동에 공감하고 동물의 희생 없이 만들어진 자사 제품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외모에 진중한 매력이 돋보이는 공유는 2015년 더바디샵 모델로 발탁된 후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영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의 흥행 이후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