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X안재홍, 로열 꿀 떨어지는 브로맨스(종합)

이선균, 안재홍 보기만 해도 꿀이 떨어지는 브로맨스가 펼쳐졌다.

3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네이버 무비토크에 처음 출연한 이선균은 신기한 눈빛으로 보면서 “다재다능한 호기심 많은 임금 예종 역을 맡은 이선균”이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사극이 처음이다. 드라마는 트렌디 드라마를 많이 하다보니 기회가 많지 않았다. 저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스스로 많이 해야 했다”라며 “저희영화가 정통 사극은 아니고, 코믹적인 부분이 있는 퓨전사극이라 부드럽게 사극을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다음에는 정통 사극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비추기도 했다.

이날 이선균은 안재홍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선균은 “네 결정이지만 나랑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달했다”며 “그런데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시간을 많이 끌어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이렇게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라고 하자 이선균은 “그때 아프리카 가서 예능 출연해서 바쁜 시기였다”며 “이해했다”고 말했다.

다재다능한 예종 역을 맡은 이선균은 “승마, 마술 등을 익혔는데 깊게 배우진 않았다. 하지만 다재다능하게 보여줘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마를 가장 많이 연습했는데 잠깐 말에서 내리는 것 밖에 안 나오고 마술은 노력에 비해 그럴싸하게 나왔다. 노력과 결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홍은 “마술은 진짜 감쪽 같더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안재홍은 먹을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둘이 함께 맛집을 자주 다녔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이선균에 대해 “굉장히 절제에 능하다. 쉬는 날에 맥주라도 한잔 할 수 있는데 촬영 전날에는 절대 안 하신다”라고 말했다.

제작영상기에서도 이선균은 “팀워크는 최고였다”고 말했고 안재홍은 “이선균 선배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라고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