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컴백②] 위너 ‘릴리릴리’vs 위너 ‘FOOL’

[위너 컴백②] 위너 ‘릴리릴리’vs 위너 ‘FOOL’

그룹 위너가 오늘(4일) 오후 4시 멤버 재정비 후 처음 컴백한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를 걸었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자작곡으로 위너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두 개의 티저 영상은 흑과 백, 상반된 콘셉트를 보여준다.

우선 첫 번째 타이틀곡 ‘REALLY REALLY’(릴리릴리)는 멤버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YG 프로듀서인 강욱진과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요즘 가장 핫한 트로피컬 장르로 ‘널 좋아해 릴리 릴리 릴리 릴리 내 마음을 믿어줘 릴리 릴리 릴리 릴리’라는 쉬운 가사가 귀에 꽂힌다. 누군가를 향한 진심과 설렘이 경쾌한 트로피컬 장르와 어우러져 중독적이다. 특히 멤버들의 군무가 시선을 강탈한다. 위너는 힙합과 자유분방함을 기반으로한 YG엔터테인먼트의 다른 가수들과 달리 퍼포먼스를 최소화했다. ‘릴리릴리’ 티저 영상에 담긴 안무는 위너 역사상 가장 격정적인 움직임으로 신곡을 통해 보여줄 위너의 새로운 모습이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두 번째 타이틀곡 ‘FOOL’ 역시 자작곡이다. 리더 강승윤이 YG 프로듀서 Airplay와 함께 작곡, 단독으로 작사를 맡았다. 티저 영상은 신성한 공간을 분위기로 한다. 위너 멤버들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순백의 셔츠를 소화했다. “I was a fool”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애절하고 절실한 감정이 담긴 ‘FOOL'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큰 위안을 줄 곡임을 예고했다.

위너는 앨범 형태가 아닌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하고 미국 LA에서 올로케 촬영으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 두 편을 선보인다. 2017년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로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신곡을 분산 발표한다.

위너의 2017년 활동을 알리는 ‘REALLY REALLY’ ‘FOOL’은 4일 오후 4시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