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11일 ‘광화문’ 발표…“자작곡, 희망의 광장” [공식]

가수 김장훈이 4월 11일 25주년 앨범프로젝트1탄 \'가을\'에 이어 2탄 \'봄\' 싱글로 신곡 \'광화문\'을 발표한다.

신곡 \'광화문\'은 20년만의 자작곡이며 일종의 희망가, 힐링송이다.

김장훈은 "광화문은 어렸을 때 내가 처음 나와 본 큰 세상이었고 친구들과 놀던 곳이었고 첫사랑과 함께 걸었던 길이다. 나의 청춘이 오롯이 녹아 있는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며 누워있던 뜨거웠던 어느 날 어쩌면 이 곡을 쓰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광화문이 적어도 어렸을 때 꿈꾸던 광화문의 모습은 아닌 듯하여 마음이 몹시 아렸다. 4월16일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발표를 한다는 것과 광화문\'이라는 제목 때문에 그전과 같은 시절비판곡이 아닐까 많이들 생각을 한다. 하지만 \'광화문\'은 희망가이다. 척박한 이 시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 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인간애에 대하여 말하고 싶었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김장훈은 신곡\'광화문\'을 발표한 후 그간 팬들과 약속했던, 기존의 공연과 차별화된 여러 가지 형태의 기발한 공연을 할 것이고 파격적인 SNS홍보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