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감독: 데이빗 프랭클 |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 수입: ㈜퍼스트런 | 배급: ㈜퍼스트런, 글뫼 | 개봉: 2017년 5월)가 영화 속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보도스틸 12종을 전격 공개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가 뉴욕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악마 같은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 현실 격공 오피스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는 물론, 화려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패션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표정과 눈빛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뉴욕 최고의 패션지 편집장 ‘미란다’역의 메릴 스트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커리어우먼룩으로 지금 봐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어 여성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것.


또한, 패션테러리스트 신입 사원 ‘앤드리아’역으로 분한 앤 해서웨이는 구박받기 바빴던 촌스러운 패션에서 든든한 멘토 ‘나이젤’의 도움을 받아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하는 과정 역시 스틸 속에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앤 해서웨이는 최근 ‘인턴’에서 매력적인 여성 CEO 캐릭터를 통해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패션과 비교해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 여기에,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에밀리 블런트의 풋풋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재개봉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탄탄한 완성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 번 여심을 공략할 예정. 명품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패션은 물론 직급 불문, 성별 불문 공감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전히 세련된 스타일을 보는 재미를 더하는 스틸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오는 5월 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