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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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인도전에 이어 한국과 북한전 생중계 시청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3시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018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17위로 북한(10위)에 밀리고 있으며 상대 전적에서도 1승2무1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여기에 경기가 북한의 홈인 평양에서 열린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북한 응원단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된다.

한국과 북한의 승리를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쉽게도 한국팬들은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없다.

이날 경기 중계권을 확보한 국내 TV방송사가 없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국내 방송사 중에 평양에서 열리는 대회 중계권을 구매한 곳이 없다.

경기는 결과로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