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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제시 린가르드가 맨유와 2021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장은 옵션사항이다.

린가드는 맨유의 아카데미 시스템부터 함께 해온 선수로, 7살부터 맨유에 있었다. 웨링턴에서 태어난 린가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4-15 시즌 첫 경기인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퍼스트 팀 데뷔를 했다. 그는 지금까지 70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3번의 우승을 도왔다.

재계약을 맺은 린가드는 “맨유는 항상 내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이었다. 7살부터 함께 한 클럽이고, 항상 내가 이 셔츠를 입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두 번의 컵 결승전에서 득점했던 것은 나와 가족에게 정말 뜻깊은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하나의 팀으로 우린 이번 시즌 주요 대회에서 우승했고, 훌륭한 감독님의 지도 하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기대하고 노력하고 있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항상 나와 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린가르드는 7살부터 클럽에 있었다. 똑똑하고 훌륭한 선수다. 에너지도 있고 능력을 겸비한 선수다. 그의 앞에는 아주 멋진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린가드는 스쿼드에서 인기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새로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