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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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남태희(레퀴야, 26)가 역전골로 팀의 리그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레퀴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2016~17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62점이 된 레퀴야는 2위 알사드(승점 58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레퀴야는 전반 4분만에 실점하며 휘청거렸다. 하지만 전반 34분 이스마일 모함메드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 시간, 남태희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넣으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는 남태희의 시즌 14호골이자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이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