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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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시즌 두 번째 패배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타선 지원에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7개의 공을 던져 4 2/3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팀도 0-4로 패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구속이 덜 나왔다. 최고 구속은 91마일이었지만 평균적으로 87~88마일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몇 개는 실투였고 그 중 홈런이 나왔다”며 구속 저하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만약 경기 초반 득점 지원이 됐다면 류현진에게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며 무기력했던 타선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