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챔피언십 2R] LPGA 김인경, 9언더파로 공동 1위 껑충

김인경.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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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9, 한화)이 깜짝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인경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인경은 1, 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로 오전 10시 현재 에리야 주타누깐(태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48위에 그쳤던 김인경은 2라운드 시작부터 좋은 퍼팅을 보여줬다. 김인경은 1,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하는 듯 했지만 7~11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김인경은 후반전에서도 14,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한편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은 1,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권을 노리는 준수한 퍼팅 능력을 보여줬다. 박인비, 양희영, 유소연도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의 위상을 높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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